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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듀오덤 교체시기 언제가 적절?(듀오덤 사용법 포함)

듀오덤 교체시기

 

듀오덤은 상처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습윤밴드 중 하나이지만, 사용법을 지켜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은데, 교체시기를 너무 길게 또는 짧게 가져갈 경우 듀오덤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사실 듀오덤 습윤밴드를 사용할 때 빨리 나으라고 상처치료 연고를 함께 사용하거나 매일매일 깨끗하게 습윤밴드를 갈아주는 것 등은 모두가 잘못된 사용방법이다. 습윤밴드는 어떻게 사용하고 교체시기를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치유효과에 차이를 보인다.

 

 

듀오덤 교체시기

 

상처 부위는 자연치유 성분인 진물(삼출액)이 나오는 것이 정상이다. 듀오덤 습윤밴드는 이 진물을 흡수, 부드러운 젤 상태로 보존해 최적화된 습윤 환경을 조성하고 상처가 세균에 감염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연치유 성분인 진물을 해롭다고 오해해서 습윤밴드를 매일매일 교체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해 습윤밴드가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 것은 치유에 꼭 필요한 과정으로,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2~3일 또는 3~5일 동안 붙여두는 것이 좋다.

 

 

듀오덤은 최대 7일까지 부착해도 무방하다.

 

단, 듀오덤이 벌어져 공기나 물이 상처부위에 노출된다거나 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라면 바로바로 새것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보통 상처가 난 초기에는 진물이 많이 나와 1~2일에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2~3일에 한 번, 또는 3~5일에 한 번만 교체해 주면 된다.

 

 

듀오덤 사용법

 

▣ 듀오덤 부착

 

듀오덤을 상처가 난 부위에 붙이기 전 상처가 지저분할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충분히 물기를 제거해 줘야 한다.

 

간혹 식염수나 물이 아닌 알코올로 상처부위를 소독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코올 소독은 상처 치유에 좋지 않다. 상처 부위에 알코올을 바르면 통증도 심하고 다친 부위의 조직에 손상을 주거나 아무는 것을 더디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부위의 이물질을 입으로 빨아내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다. 입안의 균이 상처 부위에 들어가면 상처를 곪게 만들어 쉽게 흉이 질 수 있다.

 

일반 밴드는 연고를 바르고 붙여도 되지만, 습윤밴드인 듀오덤은 일반적으로 연고와 동시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일반 밴드는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진물을 흡수할 수 있도록 상처에 닿는 부위에 거즈가 부착되어 있는 반면, 습윤밴드는 진물이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자연 치유적 성분인 진물이 연고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듀오덤은 상처 크기보다 넓게 잘라 붙이는 것이 좋고, 가장자리는 들뜨지 않게 둥글게 오려준다. 자른 듀오덤을 상처부위에 붙일 때는 억지로 늘리지 말고 살포시 올리듯이 붙여준 후 손으로 1분간 가볍게 감싸주면 접착력이 좋아진다.

 

 

▣ 듀오덤 제거 및 교체방법

 

상처 부위에서 나오는 삼출액인 진물을 흡수하면 습윤밴드가 하얗게 부풀어 오르는데, 감염이나 노란 진물, 붉어짐 등의 이상 증상이 없는지 2~3일간 상처의 경과를 지켜본다. 이상 증상이 없으면 초기엔 하루에 한 번, 이후부터는 2~3일 또는 3~5일 동안은 떼어내지 말고 상처가 습윤 환경 내에서 치유될 수 있게 기다린다.

 

 

하얗게 부풀어 올랐던 곳이 완전히 가라앉거나, 진물(삼출액)이 밴드 밖으로 넘쳐흐르는 경우, 또는 듀오덤 가장자리가 벌어져 공기나 물기가 유입된다면 듀오덤 습윤밴드를 교체할 시기다.

 

듀오덤을 교체할 때는 상처가 벗겨지거나 붙어 올라오지 않게 가장자리부터 천천히 떼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체 시 듀오덤이 잘 떼어지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을 피부와 제품 사이에 흘려보내면 제거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듀오덤을 새것으로 바꿔줄 때 많은 사람들이 세척과정을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 듀오덤을 교체할 때는 생리식염수로 상처부위를 한번 깨끗이 한 후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다음 붙여주는 것이 좋다.

 

습윤밴드는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인데, 생리식염수로 세척해주면 혹시 제거하지 못하고 남아있을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면에 있는 세균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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