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기다 맡기다
'맏기다' '맡기다'는 발음이 유사해 글 작성 때 많이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이를 (맡기다 맏기다)/물건을 (맡기다 맏기다) 중 올바른 한글 맞춤법 표현 고르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정답을 맞혔겠지만, 틀리는 이들도 적지 않을 겁니다.
맏기다 vs 맡기다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게 시키다' '어떤 물건을 받아 보관하게 하다' '주문 따위를 맡기게 하다' 등의 뜻을 가진 표현은 '맡기다'가 맞습니다.
'맡기다'는 '맡다'의 사동사입니다. 사동사란, 주어가 어떤 동작을 다른 주체가 하도록 시키는 동사를 말합니다.
'맡기다'는 '맡기어' '맡기니' 등으로 활용해 사용할 수 있으며, 발음은 '맏끼다'입니다.
방언에서 'ㅣ' 모음 역행동화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매끼다'는 '맡기다'의 사투리로, 강원, 전라, 경상, 충청, 제주 등지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맡기다 영어 표현
▣ 어떤 일을 책임지고 처리하게 내주다
assign/entrust
▣ 어떤 직분이나 역할을 담당하는 책임을 지게 하다
assign/charge/place/appoint
▣ 가지고 있던 것을 특정 장소에 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주어 보관하게 하다
entrust/leave
▣ 어떤 사람이나 지역 등을 책임지고 보살피게 하다
assign/appoint
▣ 연극이나 영화 등에서 어떤 배역을 담당하게 하다
give a role
▣ 몸을 의지하다
rely on
▣ 가지고 있던 것을 담보로 주다
deposit as a security
▣ 다른 이의 뜻에 따라 일을 처리하게 하다
deleg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