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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등 인대 늘어났을때 응급처치 방법 치료기간 알아보기

발등 인대 늘어났을 때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는 한번 손상되면 잘 낫지 않을뿐더러 초기 치료를 간과하거나 무리하게 사용하다 보면 고질병으로 자리 잡아 계속해 문제가 될 수 있다.

 

 

발등 인대는 외부 충격으로 인해 늘어나거나 끊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인대가 늘어났을 때 응급처치를 제대로 하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치료해야 후유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치료기간도 줄어든다.

 

 

발등 인대 늘어났을 때 증상에 따른 치료기간

 

발등 인대는 조직에 혈관이 별로 없어 혈액을 통해 재생인자 공급이 잘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다치면 잘 회복되지 않는다.

 

또한 이동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땅에 발을 내디뎌야 해서 상처가 아물기 전에 계속해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고 보행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인대가 늘어나면 붓고 멍이 생기기도 하고 통증으로 인해 근육 경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대 손상은 크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 손상은 소위 삔 상태로, 혈관이 미세 파열돼 유안으로는 식별이 어렵다. 1단계 인대 손상 시 회복하는데 최소 1~2주 정도가 소요된다.

 

2단계 손상은 인대가 50%가량 파열된 상태를 말하고, 3단계 손상은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이다. 보통 2단계 손상은 약 3~4주간의 재활치료와 안정이 필요하며,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3단계 손상 치료에는 6주 정도가 소요된다.

 

 

많은 이들이 인대 손상을 겪은 후 통증이 줄어들고 운동 범위가 호전되면 치료를 멈추고 평소와 같이 활동을 시작하려 하는데, 이는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다.

 

통증이 없어져도 미세한 손상이 여전히 남아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친 기간 동안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근육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과도하게 움직이면 재발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대가 늘어났을 때는 기간을 충분히 두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치료해야 한다.

 

 

발등 인대 늘어났을 때 응급처치 방법

 

발등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됐다면 바로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병원을 바로 찾기 힘들다거나 시간이 지체된다면 RICE 응급처치를 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RICE는 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의 앞 글자를 딴 응급처치 방법으로 발등 인대가 늘어났을 때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처에 모두 활용해 사용할 수 있다.

 

 

Rest는 휴식을 통해 손상된 부위의 사용을 최소화해주는 것이 핵심이며, Compression은 인대가 움직이지 않게 붕대나 깁스 등을 이용해 압박해 주는 것을 말한다.

 

Elevation은 다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해 부종과 통증을 억제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Ice는 다친 부위를 얼음찜질함으로써 혈관을 수축시키고 부종과 내출혈을 억제시켜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이다.

 

 

부상 발생 후 10~15분 이내에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고, 한두 시간 간격을 두고 10~20분 정도로 반복해 주면 되는데, 부상의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1~3일간 계속해 주는 것이 좋다. 냉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야 피도 새 나가지 않고 붓기도 가라앉을 뿐만 아니라 조직 사이의 체액 투과도 좋아지며 염증과 통증도 완화된다.

 

 

만성통증엔 냉찜질보다는 온찜질이 더 좋다.

 

온찜질은 따뜻한 기운을 피부 조직 깊숙이 전달하는 것으로, 피부 조직이 따뜻해지면 혈류가 증가하고 혈관이 확장되는데,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노폐물과 조직 파편들이 배출돼 염증이 빨리 치유되며, 관절의 탄성도를 높여서 뻣뻣해진 관절을 좀 더 유연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온열에 의한 혈관 확장은 출혈을 증가시키거나 부종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인대 손상 초반에는 좋지 않다. 온찜질은 만성적인 통증이나 단순한 근육통이 있을 때, 인대가 손상된 후 최소 3일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온찜질은 뜨거운 팩을 75℃ 정도로 가열한 뒤 여러 겹의 수건으로 싸서 아픈 부위에 갖다 대면되는데, 피부 화상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온찜질은 대개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며, 평소 몸에 열이 있거나 급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발목을 삐끗하는 등 갑자기 강한 힘에 의해 인대가 손상이 됐다면, 급성으로 염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쓰기도 하며,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나이가 들어 퇴행성 변화 때문에 인대 손상 및 통증이 나타난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스테로이드제를 쓸 경우 조직 재생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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